✅ 가성비 좋은 보험을 고를 때 ‘보험가격지수’를 활용할 수 있어요.
✅ 보험가격지수로 전체 평균 보험료 대비 상대적인 보험료 수준을 파악할 수 있어요.
💰내 보험료 적당한 걸까?
보험에 가입할 때 내 보험료가 적당한지 의문이 들 때가 있죠. 하지만 보험상품마다 보장 내용이 다르고 보험사별로 사업비 수준이 달라서 보험료를 단순 비교하기 어려운데요.💦 사업비는 보험회사가 보험 영업에 쓰는 돈으로, 보험 가입자가 내는 보험료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일종의 수수료라고 볼 수 있어요. 사업비가 많으면 그만큼 보험료가 높아질 가능성이 커요. 보장 내용이 같다면 보험사의 사업비를 적게 떼는 보험상품이 가성비가 좋은 보험이라고 볼 수 있겠죠? 하지만 보험사는 보장성 보험에 대한 사업비를 따로 공개하지 않는데요. 이럴 때 ‘보험가격지수’를 비교하면 상대적인 보험료 수준을 파악할 수 있어요.
보험가격지수란?🤔
‘보험가격지수’란 보험사별로 같은 유형의 보장성 보험상품의 평균 가격을 100%로 정한 뒤, 이를 기준으로 특정 보험 상품의 보험료 수준을 숫자로 표시한 지표를 말해요. 암보험은 암보험끼리, 종신보험은 종신보험끼리 보험료 수준을 비교할 수 있어요. 만약 보험가격지수가 100 이상이면 동일한 상품들의 평균 보험료보다 보험료가 비싸고, 반대로 100보다 아래면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것을 의미해요.
보험가격지수는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함께 비영리로 운영하는 ‘보험다모아‘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한데요. 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온라인 보험상품 가격과 보장 내역을 한눈에 비교 검색할 수 있어요.🔍 보험상품의 보장 내용이 비슷하다면 보험가격지수로 기본적인 가성비를 판단해 보험 상품을 비교하는 데 유용해요.
보험가격지수 낮은 게 무조건 좋은 건 아냐!🙅
하지만 보험가격지수가 높다고 무조건 소비자에게 불리한 상품으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어요. 일반적으로 보장이 많으면 사업비가 비싸고, 사업비가 비싸면 보험료가 비싸게 책정될 가능성이 크지만, 보험가격지수가 높음에도 보험료가 저렴한 경우도 있는데요. 이는 해당 보험상품에서 보장해주는 내용이 많아서 사업비가 높게 책정되어 있지만 고객이 내는 보험료는 적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어요.
또한, 단기납종신보험의 경우 보험사마다 5·7년 등 납기 기준이 달라서 보험가격지수도 보험사마다 제각기 다를 수밖에 없다고 해요. 동일한 납기 기준으로 책정된 보험가격지수가 아니기에 가성비 비교가 ❌불가능하다고.
결국 보험가격지수는 보험료가 아닌 사업비의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절대적인 평가 기준이 아니라 어떻게 해석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유념해야 해요. 보험가격지수는 참고사항으로 보되, 단순 가격 비교 외에도 보장 내용과 한도, 특성 등의 다양한 항목들도 세밀히 살펴보고 나에게 맞는 보험상품을 찾는 게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