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님들, 서울 중구의 신당동을 생각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알지 과장 : 떡볶이?) 떡볶이는 이제 옛말!🙅 현재 젊은 세대 사이에서 힙당동이라고 불린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제 힙당동으로 모인다
최근 신당동이 성수, 을지로에 이어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고 있어요. 소상공인마당에 따르면, 신당동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지난해 9월 기준 일평균 유동 인구는 8만 6,729명으로 전년 대비 무려 3만 명 이상 증가했고요. 키워드 분석 플랫폼 블랙키위에 따르면, 같은 기간 ‘신당동’ 검색량 또한 2만 8,300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는데요. 이렇게 사람들이 몰리자 자연스레 상권도 부활하고 있어요. 실제로 현재 해당 지역 상가들의 보증금이 껑충 뛴 것은 물론, 심지어 권리금이 아예 없었던 상가들도 최근에는 억 단위의 권리금이 붙었을 정도래요.😱
도대체 뭐가 있길래?😮
지금의 힙당동을 이끄는 것은 바로, 🌾쌀가게가 늘어섰다는 이유로 싸전 거리라고도 불리는 골목길이에요. 이곳에 몇 년 전부터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한 이색적인 인테리어의 식당, 카페 등이 들어서면서 젊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기 시작했다는데요.🏃 실제로 이들 세대가 자주 애용하는 패션 브랜드인 ‘피지컬 에듀케이션 디파트먼트’의 첫 오프라인 매장이 생겼는가 하면, 최근에는 ‘무신사 스튜디오’의 다섯 번째 지점이 문을 열었다는 것만 봐도 해당 지역이 얼마나 힙해졌는지를 알 수 있죠. 또 요즘 전통 시장이 다시 떠오르고 있잖아요? (왜 떠오르고 있는지는 지난 레터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신당동에 있는 서울중앙시장 또한 가수 성시경, 피식대학 등 여러 유튜브에서 맛집 성지로 소개되면서 함께 인기를 끌고 있대요.
어떤 매력이 있을까?
올해도 레트로 열풍이 식지 않고, 쭉 이어지고 있죠. 전문가들은 힙지로라고 불리는 을지로처럼 60, 70년대 환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레트로한 분위기가 젊은 세대의 감성을 자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어요. 게다가 노포만 있는 것이 아닌, 이들 세대가 좋아하는 세련된 가게들도 함께 들어서 신구 조화를 이뤄냈다는 점도 한몫했고요. 특히 신당동의 역사적 특성을 살려 만든 가게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하는데요.😍 이를테면, 오래된 쌀 공장을 개조해 만든 베이커리 카페 ‘심세정’과 ‘아포테케리’에서는 앞서 말한 싸전 거리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고요. 무당 콘셉트의 칵테일바 ‘주신당’에서는 조선시대 신당이 많다고 해서 지어진 신당동 이름의 유래를 몸소 느낄 수 있다고 해요.
낡고 오래된 거리가 레트로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모습을 보니, 어쩐지 뭉클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앞으로도 힙당동과 같은 지역들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지 사원 : 더 유명해지기 전에 많이 가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