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님들 중에 ‘챗GPT’를 모르는 분은 없으시겠죠? (잘 모르겠다면 이 레터 추천👍) 우리는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의 발달로 여러 분야에서 편한 삶을 살게 되었는데요. 가까운 미래에는 AI가 사람이 하는 일의 80%를 대체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왔어요.
AI가 만든 유토피아? 끔찍할 수도 있어!😱
미국 온라인매체 세마포르의 인터뷰에 따르면,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자바(Java)를 개발한 미국 썬마이크로시스템즈 공동 창업자인 비노드 코슬라가 앞으로 25년 안에 사람이 하는 일의 80%는 🤖인공지능(AI)으로 처리될 것이라고 예측했어요. 그는 이런 큰 변화가 인류를 일에서 자유롭게 해줄 것이라며 사람은 결국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을 때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코슬라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비영리 기업에서 영리 기업으로 전환할 당시 초기 투자자로 참여해 주목받은 인물로, 2014년부터 인류와 AI의 미래에 대해 생각했다며 “대부분의 미디어가 AI에 의해 만들어지고 교육도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어요.
코슬라는 AI가 인간을 자유롭게 하겠지만, 대부분의 일자리를 AI로 전환하는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그는 “(대부분의 일자리를 AI로 전환하는 것은) 유토피아적인 비전이지만 유토피아로 가는 길은 💥파괴적이고, 그렇게 해서 유토피아가 되는 것은 끔찍할 수 있다”며 “그 변화는 매우 혼란스럽고 사람을 해칠 수도 있고 생명을 파괴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어요.
정규직 일자리 3억 개가 사라진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경제성장에 대한 인공지능의 정치적으로 큰 효과들’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보고서는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앞으로 10년간 글로벌 GDP가 연평균 7%(연간 약 7조 달러)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어요. 또 이 보고서는 ‘챗GPT’와 같은 AI의 발달로 미국과 유럽 일자리의 4분의 1이 자동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요. 미국에서 사람이 하던 업무 중 25~50%가 AI 등으로 대체될 수 있고, 분야별로 👨💼사무 및 경영 46%, 법률 44%, 건축 및 기술 37%가 자동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어요. 유럽에서도 AI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분야는 사무 지원이었는데 자동화율이 4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요.
반면, 👷육체노동이 필요한 업무는 AI 및 자동화의 영향이 적어 보인다고 하는데요. 건설 및 채굴 6%, 설치 및 보수 4%, 빌딩 청소 1% 등 자동화 비율이 한 자릿수에 그칠 것으로 추산된다고 해요. 상위권은 대부분 ‘화이트칼라’ 업종이 차지했는데, 사무직 근로자들이 1980년대 자동화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제조업 근로자의 전철을 밟을 것으로 예상했어요.
AI를 전적으로 믿어서는 안돼🙅
여러 분야에 AI 기술이 도입되면서 AI 기술 오류로 인한 문제점도 드러나고 있는데요.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AI를 이용한 안면인식 기술의 오류로 👮경찰이 무고한 주민 랜들 리드를 절도범으로 체포하는 일이 발생했대요. 경찰은 상점 내 감시카메라에📹 찍힌 범인의 얼굴을 안면인식 기술로 분석했는데 안면인식 알고리즘이 SNS에 올려진 리드의 사진과 감시카메라 속 범인의 모습이 유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요. 6일 만에 풀려난 리드는 “전혀 알지도 못하는 일로 갇혀 있었다”며 자신이 부당하게 체포된 데 대해 경찰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우리나라에서도 대학생들의 개강과 함께 대화형 인공지능인 ‘챗GPT’가 대학가를 흔들고 있는데요. 최근 연세대학교의 교양과목 작문 수업에서는 챗GPT 대필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수강생의 작문 과제를 ‘0점’ 처리한 일이 있었어요. 또 중앙대학교 사회과학대의 한 수업에서는 “챗GPT를 활용해 표절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받기도 했는데요. 한편, 챗GPT를 수업에 접목하는 시도를 하거나, 대학 차원에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배포하는 학교도 있다고 해요.
이미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킨 인공지능이 앞으로 어떤 미래를 가져올지, 기대되면서도 한편으로는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