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서구청 유튜브에 올라온 공무원 버튜버가 화제가 되고 있어요. 지자체 최초로 강서구 대표 캐릭터를 버튜버, 즉 버추얼 유튜버로 구현한 건데요. 혹시 지난 레터에서 소개해드렸던 버추얼 아이돌, 메이브와 같은 거냐고요? NO!🙅 그래서 오늘 레터에서는 버튜버가 무엇인지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버튜버? 메이브와 뭐가 달라?😮

버튜버란, 사람의 행동과 표정을 대신해주는 캐릭터를 활용하여 각종 콘텐츠를 진행하는 🎙️유튜버를 말해요. 그러니까 메이브와 같은 버추얼 휴먼과 달리, 캐릭터 뒤에 실제 👤사람이 존재한다는 건데요. 사람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감지해 캐릭터로 구현하는 모션 캡처 기술이 발전하면서 생겨난 분야라고. 실제로 요즘에는 별도 장비 없이 전용 프로그램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캐릭터를 만들고, 방송할 수 있다는데요. 마치 부캐처럼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활동할 수 있어 부담이 적을 뿐만 아니라, 솔직한 소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요. 시청자 입장에서도 사람이 아닌 캐릭터를 상대하기 때문에 더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어 좋다고 해요.

이미 해외에서는 대박 났다

아직 우리에게는 생소할 수 있지만, 이미 해외에서는 일상이 됐을 정도로 시장이 커졌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유튜브 통계 분석 업체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유튜브 생방송 수익의 🏆상위 10명 중 무려 9명이 버튜버인 것으로 나타났고요. 일본의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나 미국의 ‘HP’와 같은 대기업에서도 해당 사업에 뛰어드는가 하면, 아예 버튜버를 전문적으로 육성하는 🏢인터넷 방송 기획사(MCN)들도 많이 생겨났다고 해요.

우리나라도 버튜버 시장 커질 수 있을까?🤔

물론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소수의 마니아층만 즐기던 과거와 달리, 최근 시청자가 많이 늘어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데요. 실제로 현재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등에서 다양한 콘셉트의 버튜버들이 활동 중이고요. ‘이세계 아이돌’과 같은 성공 사례도 등장했어요. 이세계 아이돌이란, 유명 스트리머 우왁굳이 만든 버튜버 아이돌을 말하는데요. 음원 순위 최상위권 진입은 물론, 그동안 해외에서만 볼 수 있었던 라이브 콘서트가 국내에서 열리기도 했고요. 최근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 중인 네이버제트의 투자를 받기도 했대요.👍 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는 버튜버 서바이벌 오디션 ‘소녀 리버스’를 방영했는데요. 기존에 데뷔한 적이 있는 아이돌을 버튜버로 다시 데뷔시킨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많은 시청자의 관심을 받았다고 해요.

이 밖에도 버튜버를 기업과 고객의 📣소통 용도로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어요. 실제로 현재 넥슨, 스마일 게이트 등에서도 버튜버를 운영 중이라는데요. 앞서 소개한 강서구청의 공무원 버튜버가 인기를 끌면서 앞으로 더욱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한 전문가는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버튜버 몇 명 정도만 수익을 내고 있으며,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히기도 했다는데요. 과연 해외 시장처럼 커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