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날 때 반려동물을 지인이나 펫호텔에 맡겼던 과거와 달리, 요즘에는 함께 여행을 즐기는 반려인들이 많아졌다고 하죠. (그런지 사원 : 우리 댕냥이도 가족이니까 당연하G~😤) 이에 여행 업계는 물론, 정부 자체에서도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는 기쁜 소식이에요!
반려동물과 여행? 쉽지 않아요😢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2년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실태 조사’에 따르면, 반려인 74.4%가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는데요. 문제는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숙박 시설이나 음식점, 카페 등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반려인들이 많다는 거예요. 실제로 이들은 여행을 떠나기 전에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장소를 찾는 것으로 시간을 다 보낼 정도라고. 또 여행 시 이동 수단도 한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무려 79.3%가 🚗자가용을 이용한 것과 달리 기차, 택시, 버스 등 대중교통은 5% 안팎에 그쳤다고 해요. 즉, 사실상 차가 없으면 반려동물과 여행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거죠.
댕댕이도 전세기 타고 가요🎵
이에 한국관광공사에서 이들을 위해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 상품을 내놓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얼마 전 국내 최초로 등장해 화제가 된 ✈️‘댕댕이 제주 전세기’가 있어요. 실제로 요즘 반려견과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데요. 그동안 발밑 케이지 안에 있어야 했다면, 해당 전세기는 좌석 내 반려견 전용 시트와 안전고리가 있어서 옆자리에 앉아 편하게 갈 수 있다고 해요. 앞으로 연말까지 모두 10회 운영될 예정이라는데요. 이미 3월 예약은 매진된 상태로 곧 4월 예약이 오픈된다고. 자세한 사항은 반려동물 여행 플랫폼 반려생활 앱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이 밖에도 반려견과 함께 강원도까지 기차를 타고 가는 🚞‘댕댕트레인’도 있고요. 지난달에는 크루즈선을 타고 울릉도를 1박 2일 관광하는 🛳️‘댕댕크루즈’가 시범 운영되기도 했대요. 또 이제는 지자체에서도 움직이기 시작해 충청남도 홍성에서는 반려견도 동반 탑승이 가능한 ‘홍성 신바람 관광택시’를 운영 중인가 하면, 강원도 춘천의 삼악산에서는 반려견 전용 케이블카도 만들었다고 해요.
📢이제 반려견과 이곳으로 여행 가면 됩니다
게다가 앞으로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곳인지 확인할 필요도 없이 바로 여행을 떠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최근 한국관광공사에서 반려동물 친화 관광 도시를 만들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인데요. 총 2곳을 선정하여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와 동반 체험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해당 지역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숙박, 음식, 쇼핑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해요. 한국관광공사는 해당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 관광 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어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일명, 펫펨족을 위한 관광 산업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가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