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사람이 청약통장 🚫해지하고 있죠. 특히 2030 세대는 해지하는 이유 중 하나가 청약 점수가 낮아 당첨 가능성도 낮다 보니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다는데요. 이제는 당첨 기회가 높아졌대요!
서울 중소형 아파트 청약 넣어볼까? ‘추첨제’의 부활🎉
지난 주 1·3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에서 첫 아파트 분양이 시작됐는데요. 주목할 점이 2017년 8·2 대책 이후 약 5년 반 만에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약 34평 이하 아파트) 청약 시장에 추첨제가 부활했다는 거예요! 추첨제는 가점에 상관없이 해당 지역에 거주하면서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고 정해진 납입 기간(수도권 12개월) 등의 조건만 충족하면, 무작위 추첨으로 입주자를 선정하는 방식인데요. 기존에는 서울 전 지역을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로 묶고 이 지역에서 공급되는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100% 가점제로 입주자를 선정해왔어요. 이렇다 보니 정작 가장 수요가 높지만 청약가점이 낮은 1인 가구, 2030 세대는 청약 당첨의 기회가 없었어요.😢
하지만 1·3 대책으로 올해부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모든 규제지역이 비규제지역으로 풀리면서 중소형 아파트 분양에 추첨제 물량도 공급된다고 해요. 비규제지역에서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가점제 40%, 추첨제 60%를 적용해 입주자를 뽑거든요. 이제 1인 가구나 2030 세대도 당첨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된 거죠.
2030 세대는 청약 당첨 엄두도 못 내던 서울집💦
청약 가점제는 무주택 실수요자에 내 집 마련 기회를 준다는 취지로 만든 제도인데요. 무주택 기간(32점), 부양가족 수(35점), 가입 기간(17점) 등으로 점수를 매기고 높은 순으로 입주자를 선정하는 방식이에요. 하지만 이 때문에 무주택 기간이 짧고 부양가족 수가 적은 2030세대나 주택을 소유한 유주택자들은 당첨이 사실상 ❌불가능했어요. 예로, 부양가족이 없는 만 31살의 1인 가구 세대주가 무주택 기간과 청약 통장 가입 기간을 각각 1~2년을 유지했다면 청약 가점 점수는 12점(무주택 기간 4점 + 부양가족 0명 5점 + 청약통장 가입 기간 3점)이에요. 하지만 2021년 기준 서울 아파트의 청약 ✂️커트라인은 62.6점으로 터무니없는 점수인 거죠. 게다가 현재 1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최고 점수는 54점이라고.
하지만 이번 추첨제의 부활로 저가점자들도 중소형 주택에 대해 청약 당첨 기회가 주어졌어요. 그리고 추첨제 물량의 75%는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되기 때문에 유주택자보다는 1인 가구와 2030 세대에 더 많은 기회가 생긴 거예요.
4월부터 강남3구·용산구도 ‘추첨제’ 가능👌
오는 4월부터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 등 규제지역 내에서 일반 중소형 아파트를 분양할 때 추첨제로 받을 수 있는 물량이 늘어난다고 해요.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에서 추첨제로 나오는 물량은 면적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강남3구와 용산구가 적용받는 🔥투기과열지구 기준으로, 전용 60㎡ 이하는 일반 분양 물량의 60%, 60~85㎡는 30%가 추첨제로 나오고요. 85㎡ 초과의 경우 20%가 추첨제로 이뤄진대요. 올해 강남3구와 용산구에서 분양을 추진 중인 단지는 대략 10곳 안팎이래요.
이번 달부터 서울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인데요. 중소형 아파트 청약에 대한 당첨 기회가 확대된 만큼, 올해 내 집 마련을 목표로 두고 있는 사원님이라면 기회를 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