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7
share
스크랩

#광고 #협찬 안 사는 ⛔디인플루언서

SNS에서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인지도를 이용해 제품을 광고하거나, 직접 판매까지 하는 모습 많이들 보셨을 텐데요. (그런지 사원 : 인스타그램만 들어가면 돈이 나가는 매직…🧙) 최근 해외에서 이러한 소비를 하지 말자는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대요!

해외에서 떠오르는 ⛔디인플루언싱 트렌드

최근 미국에서 인플루언서에 반대되는 개념인 디인플루언서가 인기를 끌고 있어요. 현재 틱톡에서 해시태그 ‘#Deinfluencing’, ‘#Deinfluence’를 단 게시물들이 높은 조회수를 자랑하며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다고. 이들은 기존의 인플루언서들을 솔직하게 비판하는 영상을 🤳찍어 올리며 팔로워를 끌어모으고 있다는데요. 그러니까 인플루언서가 광고하는 제품을 더 이상 신뢰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충동구매를 일으켜 과소비를 조장하고 있다며 구매하지 말자는 일종의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는 거죠. 이와 더불어 그동안 인플루언서들에 의해 과대 평가된 제품이나, 성분은 똑같으면서 가격은 좀 더 저렴한 제품을 소개하면서 더욱더 주목받고 있대요.

인플루언서 힘💪 얼마나 커졌게요?

그도 그럴 것이 이제는 기업들도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필수로 하고 있을 정도로 그들의 영향력이 어마어마하게 커졌죠. 자신이 좋아하는 인플루언서의 물건이라면 선뜻 👛지갑을 여는 팬덤 경제 효과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인데요. 이렇다 보니 제품 광고는 물론, 아예 인플루언서의 이름을 붙인 신제품까지 출시하며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있대요.🤑 실제로 지난해 미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스타벅스, 맥도날드 등과 같은 유명 CEO들보다 더 많이 벌어 화제가 되기도 했었고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인플루언서 광고 플랫폼 애드픽에 따르면, 한 명의 인플루언서 일일 최고 판매액이 13억 원, 최고 누적 판매액이 12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해요. 또 이에 따라 관련 시장도 점점 커지고 있다는데요. 지난해 기준 인플루언서를 이용한 글로벌 마케팅 시장 규모가 무려 164억 달러(약 21조 6,000억 원)나 됐다고 해요.

믿었던 인플루언서한테 🪓발등 찍혔네

디인플루언서들이 이렇게까지 주목받는 이유는 그동안 인플루언서의 사기, 허위 광고 등 여러 문제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미국에서 디인플루언싱이 확산한 배경에도 한 인플루언서가 인조 속눈썹을 붙인 채로 마스카라 광고를 했던 일명, ‘마스카라 게이트’라고 불리는 허위 광고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고요. 우리나라에서도 얼마 전, 가품 다이슨 드라이기를 정품이라고 속여 판매한 사건도 있었어요. 게다가 이러한 문제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SNS 광고 관련 상담 건수가 2016년 32건에서 지난해 1~10월 168건으로 급증했다는데요. 상담 이유로는 대금 결제 후 배송 지연이나 연락 두절, 청약 철회나 계약 해지, 품질 불만 순으로 가장 많았다고 해요. 이뿐만이 아니라, 탈세를 위해 현금 결제를 유도하다가 적발돼 세무 조사를 받은 인플루언서도 있었고요.

일부 나쁜 인플루언서의 행태와 최근 고물가로 더 신중한 소비를 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외에서 디인플루언싱이 확산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런지 사원 : 좋은 영향력을 보여주는 인플루언서도 많다고!) 일각에서는 기업들도 이제는 디인플루언서를 주목하고 있다며, 이들의 활동이 그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냐는 우려를 보내고 있대요. 만약 이들이 광고를 받게 된다면 정말 기존 인플루언서와 다를 수 있을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