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밖에서 밥 한 끼 하려면 기본 만 원은 넘는데요. 이렇다 보니 그런지 사원은 회사에서 매일 점심을 사 먹는 게 부담스럽다고 하더라고요.😥 일주일에 세 번 정도는 편의점 도시락을 이용한다고 하던데 사원님들은 점심으로 어떤 메뉴를 즐겨 드시나요?
이제 만 원으로 한 끼도 힘들어😢
통계청은 지난 1월 외식 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7% 올랐다고📈 밝혔는데요.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의 비빔밥 평균 가격은 지난달에 비해 약 8.7% 올라 1인분에 만 원이었고요. 냉면값도 1년 사이 약 9% 오르면서 처음으로 만 원을 넘겨 1만 692원이었다고 해요.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김밥값도 3,100원으로 3,000원을 넘긴 건 처음이었다고. 푸드테크 기업 식신이 식권 구매 서비스 ‘식신e식권’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분기 평균 식대 결제금액은 전년 동기(8,302원) 대비 약 16% 상승해↗ 9,633원이었는데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울은 33.8% 증가해 9,180원에서 1만 2,285원이었고요. 직장인이 많은 지역인 경기도 판교도 1만 1,014원으로 만 원을 넘겼고, 부산도 1만 1,808원이었다고. 대구와 대전 등 다른 지역도 만 원에 근접한 수준이었어요.
점심은 편의점에서 먹자
이렇게 외식 물가가 크게 오르자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편의점을 찾는 회사원들이 늘고 있어요. 실제로 편의점 도시락 💰매출도 상승했는데요. GS25는 올해 1월부터 2월 12일까지 도시락 매출 누적 성장률이 22.9%라고 밝혔어요. 지난해 41.2% 급등한 데 이어 올해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는 건데, 지역별로 보면 서울 강남구가 33%로 가장 크게 뛰었고요. 관악구는 26%, 중구도 23%로 이 세 곳의 공통점은 🏢오피스 상권 및 1인 가구 밀집 지역이라는 거예요. 또 다른 편의점 CU도 올해 1월부터 2월 8일까지 간편식 매출이 22% 증가했는데요. 삼각김밥이 33.7로 가장 높았고, 김밥과 도시락은 각각 24.6%, 22.1% 늘었다고 해요.
나는 맛집 대신 편의점 간다!
‘편의점 도시락🍱’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두 가지가 있죠! CU의 ‘백종원 도시락 시리즈’와 GS25의 ‘김혜자 도시락’인데요. 지난 2015년에 출시된 백종원 도시락 시리즈는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 3억 5천만 개를 기록했고요. 누적 매출 1조 원을 기록한 김혜자 도시락도 6년 만에 재출시했다고! 이렇게 셀럽의 인지도로 인기를 끌었던 편의점 도시락은 최근 유명 맛집과 🤝콜라보하며 새로운 도시락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한번 먹으려면 오랫동안 기다려야 하는 유명 맛집의 음식을 싼 가격에 집에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도 인기가 많다고 해요.
고물가에 비교적 저렴한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분들에게는 유명 맛집이나 노포와 콜라보한 도시락이 많아지는 건 반가운 소식일 텐데요.😋 오늘 점심은 편의점 도시락 어떠세요? (알지 과장 : 그러면 나도 오늘 점심은 해장국 대신 편의점 도시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