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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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 세계는 K-싸움 구경 중

지금 전 세계적으로 K-싸움 구경에 푹 빠져있는 거 알고 계셨어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우리나라에서 만든 예능인 <피지컬: 100>이 넷플릭스 1위를 차지했다는 말이에요! 옛말에 ‘불구경’, ‘싸움 구경’이 제일 재밌다고 했었는데, 시간이 흘러도 이 말은 변함이 없는 것 같아요.😊

<피지컬: 100>에서 매달리기 미션을 수행하는 참가자들 / 출처 :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 이어 ‘근징어 게임’(?)

지난달 24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피지컬: 100>은 참가자 100명 중에서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이에게 3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서바이벌 게임 예능인데요.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선수와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선수, 격투기 추성훈 선수, 레슬링 국가대표 장은실 선수, 보디빌더 김춘리 등 국적과 성별, 직업에 상관 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어요. 단계마다 탈락자를 걸러내고, 최후의 1인을 뽑는다는 점에서 ‘오징어 게임’과 비슷하다는 반응도 많았는데요. 그래서 처음 공개됐을 때 ‘근징어 게임’이라는 애칭이 붙기도 했다고. 첫 화부터 이렇게 화제를 모았던 <피지컬: 100>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그 인기가 점점 더 높아져 가고 있대요!👏

이젠 K-예능도 세계를 찢어

사실 K-콘텐츠가 해외에서 인기를 끄는 건 이제 놀라운 일도 아니죠. ‘오징어 게임’, ‘수리남’ 그리고 가장 최근 ‘더 글로리’까지 K-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니까요. 그리고 이번에 공개된<피지컬: 100>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고 하는데요.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피지컬: 100>이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해요. 국가별 순위에서도 38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고! 또 지난 10일, 미국의 비평사이트 IMDb에 <피지컬: 100>에 대한 평가가 올라왔는데요. 평점 10점 만점에 7.7점을 기록했고요. 공개된 지 약 2주 만에 한국 예능에 1,200건이 넘는 평가가 쏟아진 건 이례적인 일이라고 해요. 평가 내용을 살펴보면🔍, “미국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아주 사소한 갈등이더라도 지나치게 과장해서 갈등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는데, ‘피지컬: 100’은 좀 다르다”, ” TV쇼인 줄 알았는데 스포츠 경기를 보는 기분이다”,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서 서로에 대한 존중을 갖추는 게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이었다고!

꿀잼 이유? 반전에 반전! (스포주의)

참가자들이 성별과 나이와 상관없이 동등하게 경쟁을 한다는 점에서 결과가 뻔하다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는데요. <피지컬: 100>은 첫 화부터 이런 편견을 깨고 있어요. 예측이 가능할 줄 알았던 승부들이 반전의 결과를 내는 것이 📍꿀잼 포인트인 거죠. 예를 들어, 제작진은 본 게임이 시작되기 전 사전 게임을 준비했는데요. 당연히 힘이 센 사람들이 유리할 줄 알았지만, 첫 게임 종목은 ‘오래 매달리기’였어요. 힘은 세지만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참가자들은 😨당황한 표정을 보이기도 했고요. 또 최후의 1인에게 3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주어지는 서바이벌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이 보여주는 ‘스포츠 정신’이 감동을 주기도 하는데요. 1:1 데스매치에서 제한 시간 동안 치열한 몸싸움을 벌인 두 선수가 경기 종료 후 🙇맞절을 하는 모습은 <피지컬: 100>의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어요. 이 경기를 보던 출연자들도 “리스펙”을 외치며 기립박수를 보냈다고!

총 9부작인 <피지컬: 100>은 매회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를 보여주며 인기몰이 중인데요. 상금 3억 원을 차지할 최후의 1인은 누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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