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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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구매🛍️ 실패할 일 없는 방법?

평소 무엇을 사든 후회를 많이 하는 편이라는 그런지 사원. 아무래도 직접 써보기 전까지는 나에게 딱 맞는지 아닌지 알 수 없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그런데 만약 제품을 제작하는 단계부터 하나부터 열까지 사원님에게 딱 맞춘 그런 제품이 있다면 어떨까요? 요즘 이러한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대요!

내 피부만을 위한 맞춤형 화장품💄

새로 산 화장품이 피부에 안 맞아 곤란했던 경험 다들 있으실 텐데요.😠 최근 이러한 걱정이 필요 없는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들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어요! 기존 화장품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했다면, 맞춤형 화장품은 오로지 내 피부를 위해 만들어진다고 할 수 있는데요.

(왼쪽부터) 웨이크미, 커스텀미 / 출처 : CJ온스타일, 아모레퍼시픽
(왼쪽부터) 웨이크미, 커스텀미 / 출처 : CJ온스타일, 아모레퍼시픽

대표적으로 아모레퍼시픽에서 출시한 ‘커스텀미(CUSTOM.ME)’가 있어요. 휴대전화 카메라로 얼굴만 촬영하면 인공 지능이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요. 이후 평소 피부 고민이나 생활 습관을 입력하면, 내 피부에 적합한 성분과 제형으로 화장품을 제작해주는 식이에요. 게다가 제품 라벨 디자인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고, 나만의 이니셜도 새겨 넣을 수 있다고. 또 CJ온스타일에서도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인 ‘웨이크미(WAKE ME)’를 출시했다는데요. 첫 번째 라인업으로 개인의 헤어 상태에 맞춘 ‘마이샴푸’를 선보였다고 해요. 간단한 셀프 문진을 통해 무려 1만 4,494개의 타입 중 나에게 딱 맞는 샴푸를 제작해 준다는데요. 추후 스킨 케어로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해요.

💊건강도 맞춤형으로 챙긴다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셀프 메디케이션’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몸에 좋다는 건강기능식품을 이것저것 챙겨 먹는 사원님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가끔은 수많은 건강기능식품 정보를 일일이 찾는 게 번거롭기도 하고, 또 여러 제품을 따로 구매해 챙겨 먹다 보니 오남용과 과다 섭취가 걱정될 때도 있죠.🤔 이에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딱 맞는 영양제를 소분해 판매하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도 떠오르고 있어요!

(왼쪽부터) 아이엠, 건강비밀, 모해  / 출처 : 인스타그램 @iam.vitamin, @vi_meal, 모해 공식 홈페이지
(왼쪽부터) 아이엠, 건강비밀, 모해
/ 출처 : 인스타그램 @iam.vitamin, @vi_meal, 모해 공식 홈페이지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0년 규제 샌드박스 시범 사업으로 선정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의 지난해 1~9월 매출은 79억 원, 이용자 수는 약 7만 8,000명으로 집계됐다고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몇 가지 소개하자면, 먼저 모노랩스의 ‘아이엠(IAM____)’은 인공 지능이 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1회분씩 개별 포장하여 배송해주는 서비스예요. 현재 이용 고객의 77%가 2030 세대라고 하는데요. 재구독률이 무려 80%에 달할 정도로 인기 만점이래요. 또 hy의 ‘건강비밀(Vi-meal)’은 약학박사의 전문 지식과 60만 명의 건강기능식품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딱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라고 해요.

그런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만 있는 게 아니에요. 점점 더 다양한 분야로 맞춤형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는데요. 예를 들어 👓‘브리즘’은 3D 스캐닝으로 얼굴 모양을 측정하고, 가상 피팅으로 안경테 디자인을 선택해 나만의 안경을 만들어주는 서비스이고요. 남성 패션 스타일링 플랫폼, 아웃핏랩이 운영 중인 👕‘스타일 레시피’는 개인의 실제 체형과 취향을 분석해 매주 무료로 스타일링을 제공해준다고.

초개인화 시대에 ✅안성맞춤

특히나 직접 우리 몸에 착용하거나 바르고, 섭취해야 하는 제품들은 구매 시 신중해질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인데요. 대부분의 맞춤형 서비스들이 🧠인공 지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나에게 딱 맞는 제품을 찾아주다 보니, 실패할 가능성이 없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또 올해의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평균 실종’이 떠오르고 있죠. 소비 양극화로 평균의 의미가 사라진 상황을 말하는데요. 이렇다 보니 앞으로 개인의 욕구와 취향을 중시하는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그래서 실제로 자신만의 취향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에게 맞춤형 서비스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거고요.

앞으로도 초개인화 시대로 나아가고 있는 만큼, 이러한 트렌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실제로 현재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시장 전망도 밝다는 사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글로벌 맞춤형 비즈니스 시장 규모는 2021년 436억 달러(약 54조)에서 2025년 581억 달러(약 72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해요.

과거에는 ‘커스터마이징’이라고 하면 단순히 옷과 신발에 이름을 새기는 각인 서비스가 전부였던 것 같은데요. 요즘에는 다양한 기술과 접목하면서 정말로 나만을 위한 제품이 등장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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