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가 36개월째 📉감소하고 있대요. 인구가 감소하면서 지방 소멸 문제도 큰 이슈인데요. 비수도권 대학 중에는 202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지원자가 단 한 명도 없을 정도로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들이 많대요.
올해 정시지원자는 0명입니다
학령인구가 꾸준히 감소하면서 해마다 👩🎓지방대의 신입생 미달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전국 14개 대학 26개 학과에는 단 한 명의 지원자도 없었대요. 지원자가 0명인 학과는 인문계열에서 16개, 자연계열에서 10개 등 모두 26개 학과였다고 하는데요. 2020학년도에 3곳, 2021학년도에 5곳이었던 지원자 0명인 학과는 2022학년도에 23곳으로 📈급증하더니 올해 26곳으로 또 늘어났다고 해요. 지역별로 보면, 경북지역 10개 학과, 경남지역 4개 학과, 전남지역 4개 학과 등 모두 비수도권 대학에 몰려있는데요. 지방대들은 지원자들이 줄면서 정시 모집인원을 대폭 줄이고 있지만 앞으로도 신입생 부족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대요.😥
수능 9등급이 교대 합격을?😳
학생 수 감소로 지원자 미달인 학교가 많아지자 올해 입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9등급 성적으로 수도권 교대 정시 1차에 합격한 학생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어요. 이 학생은 올해 수능 6과목 모두 최하위인 9등급을 받았지만 1차 정시모집에 합격했는데요. 9등급인 성적으로 정시에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1차에서 정원의 1.5배수를 뽑는데 올해 경쟁률이 1.37대 1에 불과해 지원자 전원이 합격했기 때문이래요. 이 학생은 자신의 유튜브에 “현재 교대는 하락세를 타고 있고 ‘나’군에 몰려있어 미달 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원서를 넣었다”고 밝혔는데요.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해당 영상에는 교대생들과 교대 지원생들의 댓글이 이어졌고요. 이 학생은 다른 영상을 통해 2차 면접을 보지 ❌않겠다며 교대생들의 마음에 상처를 줘서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하지만 교대의 경쟁률이 예전에 비해 많이 낮아진 것은 사실인데요. 입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정시모집에서 전국 10대 교대의 평균 경쟁률은 2.2였지만 올해는 1.87로 크게 ↘감소했다고 해요.
지방은 🏫초등학교 신입생도 0명
출생률 저하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로 2029년에는 전국의 초중고 학생 수가 425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는데요. 이는 2022년과 비교했을 때 100만 명 이상 📉감소하는 거라고 해요. 올해 서울 지역의 전체 취학대상자는 총 6만 6,324명이었는데 최근 5년 동안 서울의 초등학교 취학대상자는 계속 줄어들어 올해 처음으로 6만 명대를 기록했다고 하고요. 비수도권의 🏫학교 중에서는 몇 년째 신입생이 없어, 폐교 위기에 놓인 곳도 있다는데요. 전라남도의 33개 초등학교에는 올해 신입생이 한 명도 없었고, 이 중에서 17곳은 2년 연속 신입생이 없었다고 해요. 다른 지역도 상황은 마찬가지인데요. 강원도 17개, 충청북도 12개, 경상남도 11개 학교도 올해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을 열지 못하고요. 전라북도에는 전교생 수가 0명인 초등학교도 4곳이나 있대요.
‘벚꽃 피는 순서대로 학교 문을 닫는다’라는 말도 있을 정도로 지방에는 학생이 없어서 폐교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인구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현상은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