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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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5억? 당장 그만둘게요🤑

요즘같이 어려운 불황에, 안정적이면서도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직장 중 하나가 바로 🏦‘은행’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런데 최근 은행에서 스스로 그만두는 ‘자발적 희망퇴직’ 신청자가 늘고 있대요!

🙋은행, 퇴직하겠습니다!

시중은행은 연말·연초에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데요. 최근 희망퇴직을 신청하는 직원이 📈급증했대요. KB국민은행에서는 작년 12월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만 50세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730여 명이 퇴직 의사를 밝혔다고 해요. 만약 신청자 모두 퇴직한다면 지난해보다 50명 넘게 늘어난 거래요. 

또, NH농협은행은 지난해 말 이미 희망퇴직 절차를 마무리했는데요. 지난해보다 66명 많은 493명이 은행을 떠났다고 해요.👋 이 밖에도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도 희망퇴직 신청을 마감하거나 진행 중인데요. 업계는 국내 5대 시중은행에서 이번에 희망퇴직 하는 직원 수가 약 3천 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지난해 2,244명보다 30%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2018년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대요.

희망퇴직 신청자 수가 늘어난 데에는 희망퇴직 신청 대상이 확대된 것도 영향을 미쳤는데요. 신한은행은 만 44세까지, 우리·하나·농협은행은 만 40세까지 ⬇️낮췄어요. 최근 은행에서는 디지털 전환에 따라 오프라인 점포를 축소 하는 등 인력 감축이 필요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직원들이 스스로 퇴직 신청 기준을 더 낮춰달라는 요구가 있기도 했다고.

지금 희망퇴직 하면 퇴직금 5억 원!🤑

퇴직금은 은행과 개인마다 다르지만, 현재 시중은행 부지점장급이 희망퇴직 하면 특별퇴직금을 포함해 4억~5억 원 정도를 받는다고 해요. 우선 본인의 퇴직 마지막 3개월 평균을 기준으로 근무 연수와 연동해서 적립된 법정 퇴직금에 특별퇴직금이 더해지는데요. 근속연수, 나이에 따라 최소 20개월~최대 39개월 치의 월평균 임금을 받게 된대요. 이 밖에도 자녀 학자금, 부부 건강 검진비, 재취업 지원금 등이 ➕추가적으로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요.

왜 이렇게 퇴직을 많이 하는거G?🤔

최근 희망퇴직 조건이 좋을 수 있는 이유에는 지난해 주요 은행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기 때문인데요. 앞으로 경기 침체가 시작되면 희망퇴직 조건이 나빠질 수 있으니, 가장 좋을 때 최대한 많은 보상을 받고 떠나고 싶은 거라고 해요. 또한, 치열해진 승진 경쟁에서 차라리 일찍 퇴직해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쪽을 선택하는 경향도 있대요. 그리고 핀테크 등 디지털 사업들이 발전하면서 전통 은행업의 전망이 예전처럼 밝지만은 않다는 자각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있어요. 

최근 📈고금리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힘들어하시는 분들 계실 텐데요. 금리인상기에 은행권의 호황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지만, 씁쓸한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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