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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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세상아 우리가 만만하니?😭

사원님들은 어떤 아르바이트를 해보셨어요? 우리 그런지 사원은 14F에 들어오기 전에 안 해본 알바가 없을 정도로 다양한 일을 했다고 하는데요. 월급을 떼인 적도 있고 손님에게 험악한 🤬욕설을 들은 적도 있다고 해요. (그런지 사원 : 눈물이 난다, 또륵😥) 사원님들도 이렇게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억울한 일을 당한 경험 있으세요?

프랜차이즈🏢: 알바의 노동권, 알 바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청년들을 주로 고용하고 있는 프랜차이즈가 노동관계법을 무더기로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대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커피, 🍔패스트푸드, 💇‍미용 등 3개 분야의 6개 브랜드에 대해 근로감독을 실시했는데 총 264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이 적발된 거예요. 6개 브랜드 중에는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 맥도날드, 롯데리아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근로자 328명이 제대로 못 받은 연장·야간·휴일근로 💸수당이 무려 1억 500여만 원이 된다고. 또 최저임금 위반과 근로계약서 미작성, 임금 명세서 미교부 등 기초노동질서 위반사항도 다수 적발됐어요. 

고용노동부는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직영점 근로자 259명과 가맹점 근로자 2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요. 근로자의 86.4%가 회사 사정에 의해 매일 또는 매주 단위로 근로 시간과 휴무일 등이 변경돼 불규칙한 생활과 건강상의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특히 서비스업 특성상 고객의 🤬폭언이나 폭행을 겪고도 별도의 조치가 없는 경우가 많았고요. 직장 내 괴롭힘이나 성희롱을 당한 사례도 있다고 해요.

진짜로 청년이 제일 힘들어😭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민이 느끼는 경제적 어려움을 수치화한 경제고통지수를 활용해 세대별 체감 경제고통지수를 산출했는데요. 올해 상반기 기준, 15세에서 29세 사이 청년층의 체감 경제고통지수는 전 연령대 중에서 가장 높은 25.1이었어요. 다른 세대가 12.5~16.1인 것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치예요. 또 올해 상반기 청년층이 체감한 📈물가상승률은 5.2%였는데,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무려 10배나 높은 수준이라고. 청년층이 다른 세대보다 물가상승을 크게 체감한 원인으로 소비 지출 비중이 높은 음식·숙박, 교통, 식료품 가격 ↗상승이 지목되는데요. 음식·숙박은 26.6%, 교통은 12%, 식료품은 8.5%나 상승했다고 해요. 경기침체로 🥶얼어붙은 취업시장도 청년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더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올해 상반기 청년 체감 실업률은 19.9%로 이 또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고.

청년 실업이 세계적으로 문제야?

청년 실업 문제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슈인데요. 국제노동기구(ILO)는 세계 청년 고용 동향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청년 실업자 수가 7천 3백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어요. 청년실업률이 14.9% 정도 되는 건데요.😢 코로나로 취업시장이 어려웠던 지난해보다 2백만 명 감소했지만,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6백만 명이나 많아진 거예요.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의 고용률은 OECD 37개국 중에서 29위였는데요. 체감 실업률도 2017년 11%에서 지난해 13.3%로 📈증가했어요. 고용시장이 어렵다 보니 아예 취직을 포기한 구직단념자도 늘었는데요. 지난해 구직단념자는 62만 8천 명이나 된다고. 지난달 20대 청년 실업자는 23만 천 명으로 전 연령대 중에서 20대만 유일하게 실업자가 5천 명 증가했는데요. 청년 실업자에 구직단념자와 불완전 취업자까지 포함하면 고용난을 겪는 20대 청년은 45만 2천 명이나 된다고 해요.😰

MZ세대를 두고 ‘부모보다 못 버는 첫 세대’라는 말을 하잖아요. 또 연애, 결혼, 출산 등 N가지를 포기한다는 뜻으로 ‘N포세대’라고 부르기도 하고요. 이렇게 수치로 보니까 청년들의 고통이 더 와닿는 것 같은데요. 비록 어렵고 힘든 시대를 살고 있지만, 우리 서로에게 토닥토닥 응원과 격려를 해주는 것 어때요? 14F도 사원님들을 늘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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