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15일)이었죠. 경기도 평택의 빵 재료 제조업체인 SPL 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사고가 난 다음 날에도 사고 현장 근처에서 직원들이 근무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이 😤불매운동에 나섰어요.
또 발생한 ‘끼임’ 사망사고🩸
경기도 평택의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샌드위치에 들어갈 재료를 섞는 업무를 하던 중 기계에 끼여 사망했는데요. 사고 당시에 숨진 근로자 혼자서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어요. 해당 업무를 할 때는 근로자 👭두 명이 한 조가 되어 함께 근무하는 게 원칙인데 이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 거예요. 하지만 회사 측의 입장은 다른데요. 사고 당일 사망한 근로자는 동료 작업자와 같이 근무했는데, 동료가 9분 동안 자리를 비운 사이에 사고가 일어났다고 해명했어요.
고용노동부가 SPL 평택공장을 최근 5년 동안 6차례나 👷안전보건 감독을 하고도 ‘끼임 사고 방지 장치’에 대해선 한 건도 지적하지 않았대요. 이런 끼임 사고는 옆에서 기계 작동만 멈춰도 막을 수 있는 ‘후진국형 사고’로 불리지만 매년 100명 정도가 목숨을 잃고 있다고.😥
사고 현장 옆에서 일하라고?😰
사고 이후 온라인에서 논란이 된 📺영상이 있어요. 사고 다음 날인 지난 16일,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장 주변에서 다른 근로자들이 계속 일하는 모습이 포착된 건데요. 사고 현장은 흰 천으로 가려진 상태였어요. 이 사진이 공개되자 SPL의 모회사인 SPC그룹은 사고 직후에 해당 설비는 물론이고 동일 기종인 기계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반박했는데요. 평택공장의 근로자들은 사고 현장을 목격한 일부만 16일부터 휴가를 주고, 다른 근로자는 출근해서 재료를 폐기하는 등 업무를 했다고 증언했어요. 전문가들은 산업재해 사고의 경우 동료 근로자에 대한 후속 조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데요. 트라우마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우려도 있기 때문이에요. 이런 사실들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은 SPC그룹에 대한 불매운동을 시작했어요.
안 사고 안 먹겠어요❌
최근 SNS에서는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 등이 정리된 목록이 ‘ #️⃣ 불매운동’ 해시태그와 함께 퍼지고 있는데요. 이런 업체를 대체할 수 있는 브랜드를 정리한 리스트까지 함께 공유되는 중이라고. 사고가 발생하고 이틀이 지나서야 SPC그룹 회장의 사과문이 나온 것이 소비자들을 🤬분노하게 한 거죠. 이런 와중에 사망한 근로자의 장례식장에 회사 측에서 파리바게뜨 🥐빵을 답례품으로 제공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는데요.
이렇게 불매운동이 계속되면 SPC그룹 브랜드 가맹점주들의 피해도 커질 것으로 예상돼요. 법과 제도적 장치가 빨리 마련돼서 다시는 🏭산업현장에서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