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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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물님, 미온수 나왔습니다

사원님들! 🌿‘식집사’라고 들어보셨나요? 보통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을 집사라고 표현하잖아요? 이처럼 반려 식물을 애정으로 키우는 사람들을 말하는데요, 요즘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식집사가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해요!😮

너도 식집사? 나도 식집사!😉

최근 ‘식물을 키워볼까?’ 고민 중인 사원님 손!🙋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7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반려 식물에 관심이 늘었다는 사람이 51.1%나 됐다고 하는데요. 특히 젊은 세대의 관심이 컸다고. 60대 이상(46.3%)보다 20~30대(61.1%)가 훨씬 많았다고 해요. 
그리고 이는 실제 구매로 이어지기도 했는데요. 원래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당 화훼 관련 소비액은 연평균 3.5% 감소세를 보이는데요, 지난해에는 6.1%나 늘었다는 사실!📈 업계에서는 반려 식물 문화가 퍼지면서 화훼 시장도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어떤 매력이 있길래?

보통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연을 떠올리기 마련인데요, 식물을 멍하게 바라보는 일명, ‘식멍’으로 집에서도 🌲자연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좋다고 해요. 게다가 동물보다는 키우기 쉬우면서 똑같은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도 있고요. 잎이 새로 자라거나, 꽃이 피고 열매를 맺었을 때 오는 성취감도 만만치 않다고.🥰 이렇다 보니 이제는 정말 ‘반려’ 식물로 키우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예를 들면, 동물과 산책을 하는 것처럼 식물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 함께 햇볕을 쬐기도 하고요. 식물과 함께 호텔이나 카페 등으로 여행을 떠나기도 한대요!

요즘 ‘반려’ 식물은 이렇게 키워요

식물 병원 ‘허밍그린’에 가면 작성해야 하는 상담 설문지
식물 병원 ‘허밍그린’에 가면 작성해야 하는 상담 설문지
/ 출처 : 인스타그램 @humming_green

식집사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늘어나는 추세예요. 대표적으로 우리가 아프면 병원에 가듯 아픈 식물을 데리고 가서 치료할 수 있는 🏥‘식물 병원’이 있는데요. 치료뿐만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상담도 받을 수 있어 초보 식집사들에게 인기라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사람들도 많대요. 실제로 2018년에는 52명에 불과했던 수목치료기술자가 지난해 무려 1,186명까지 늘었다고 해요.

식물 호텔 ‘가든 어스 플랜트 호텔’
식물 호텔 ‘가든 어스 플랜트 호텔’
/ 출처 : 인스타그램 @garden__earth

여행이나 출장을 갈 때 식물을 맡길 수 있는 🏨‘식물 호텔’도 있는데요. 식물이 호텔에 머무는 동안 전문가가 특별 관리를 해준다고 해요. 그래서 우리가 호캉스를 즐기고 오면 힐링이 되는 것처럼 식물들도 건강해진 상태로 돌아온대요.😆

이 밖에도 식물 관리를 더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앱들도 인기라고 하는데요. 실시간으로 궁금한 점을 전문가에게 물어볼 수 있거나, 물 주는 날을 잊지 않도록 알람을 보내주는 앱도 있고요. 곧 잎 사진만 찍어 올리면 AI가 식물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주는 앱도 출시될 예정이라고 해요!👍

어쩌면 오늘 레터를 읽고 식집사에 도전하고 싶은 사원님도 있으실 것 같은데요. 하지만 이것만은 꼭 기억해 주세요! 식물을 키우면서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정말 많다는 것!😩 해충이나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고요, 분갈이도 꼬박꼬박 해줘야 해요. 또 물을 많이 주면 과습으로 죽고, 적게 주면 건조로 죽기 때문에 물 주기도 잘 맞춰야 하죠. 오죽하면 식집사들 사이에서 물시중을 든다는 말도 있다고.🤣 그러니까 살식마가 되고 싶지 않다면, 선택은 신중하게! 식물을 💕사랑하는 사원님이라면 이미 잘 알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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