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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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편 추석에 먹으면? 0칼로리😋

사원님들! 맛있는 거 옆에 맛있는 거🎵 가득한 추석이 시작됐어요! 혹시 추석 먹계획은 잘 세우셨나요?🤤 어쩐지 연휴가 끝나고 나면 살이 찐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그래도 추석 대표 음식! 송편은 꼭 먹어야겠죠? (알지 : 괜찮아, 송편은 추석에 먹으면 0칼로리…면 좋겠다🙄) 오늘은 추석을 맞이해 몰라도 괜찮지만, 알면 가족들에게 알려주기 좋은🤣 송편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송병 : 이름이 좀…😑 송편으로 개명할게

송편은 🌲솔잎을 깔고 찐 떡을 말해요. 그래서 옛날에는 소나무 송(松)과 떡 병(餠)이 합쳐진 ‘송병’으로 불리기도 했다는데요. 발음이 어려웠던 걸까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송편으로 바뀌게 됐다고 해요. 그렇다면 여기서 드는 궁금증 하나!🙋 많고 많은 잎 중에서 왜 솔잎을 깔았던 걸까요? 송편을 찔 때 서로 붙지 않게 해주고요, 솔잎이 송편을 빨리 상하지 않게 도와준다고 해요. 게다가 송편에 솔 내음이 은은하게 배어 맛도 더 좋아진다고 하고요.

언제부터 추석에 송편을 먹었을까?🤔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통일신라 때부터 추석에 떡을 먹었다고 하는데요. 지금의 송편처럼 소를 넣었는지는 알 수 없대요. 이후 송편이 처음으로 문헌에 등장한 것은 조선 초기. 그런데 꼭 추석에만 먹었던 게 아니래요!🙅 봄철이나 여름철 간식으로 자주 먹었다고 하고요. 음력 2월 1일에는 노비들에게 일명, ‘삭일 송편’을 나이 수대로 나눠주면서 사기를 돋우기도 했대요. 물론 추석에 먹는 송편도 있었어요. 가을에 제일 먼저 수확한 햅쌀로 빚은 ‘오려 송편’을 한 해의 수확을 감사하는 의미로 차례상에 올렸다고 하는데요. 아마 이것이 쭉~ 이어져 추석 차례상에 송편을 올리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송편도 지역별로 달라요!

그런데 사원님들! 송편도 지역에 따라 그 종류가 다양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먼저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오색 송편은 서울과 경기도에서 자주 만드는 송편이라고 하고요. 강원도는 해당 지역에서 많이 자라는 감자나 도토리로 송편을 만든다고 하는데요, 특히 강릉에서는 만두처럼 송편에 손자국 모양을 내는 것이 특징이래요. 또 충청도는 호박을 넣은 호박송편이 있는데, 모양도 작은 호박처럼 만들고요. 전라도는 모시송편, 경상도는 칡 송편, 제주도는 완두콩을 넣은 완두 송편을 만든다고 해요.

요즘 송편은 맛도 있고 멋도 있고😎

(왼쪽부터) 다양한 모양의 송편, 송편 와플
/ 출처 : 인스타그램 @_hosiru_, @moonyom

반면 요즘 송편은 단순히 지역별로 다른 것을 넘어 ✨화려하게 변신하고 있어요! 먼저,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있잖아요? 반달 모양이 아닌 꽃, 스마일, 과일, 나뭇잎 등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차마 먹기가 아까울 정도의 비주얼로 추석뿐만 아니라 선물용으로도 인기 만점!💕 실제로 송편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도 많대요.

또한, 송편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들도 등장하고 있는데요. 이를테면, 송편에 초콜릿이나 치즈를 넣기도 하고요. 송편을 🧇와플 기계에 눌러 먹는 것도 인기래요. 겉바속촉, 그러니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데다가 씹을 때마다 달콤한 송편 소가 흘러나와 그렇게 맛있다고!😋 그리고 먹다 남은 송편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때 간단하게 새로운 요리로 만들 수 있어 좋다고 해요. 

추석은 달이 가장 밝고 커다란 날이라고 하죠! 그런 의미에서 반죽을 펼치면 둥근 🌕보름달, 소를 넣고 접으면 🌗반달이 되는 송편이 추석에 딱 맞는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럼 사원님들, 달을 닮은 송편과 함께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물론 과식은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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