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패션 트렌드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을 장악했던 세기말 패션, Y2K 패션이라고 할 수 있죠! 코로나19로 우울한 분위기를 화려한 패션으로 달래 보자며 등장한 Y2K 패션의 인기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제는 패션뿐만이 아니래요! 다양한 분야로 퍼지고 있다는 사실!😮
Y2K는 무슨 뜻이야?
Y2K란, Year 2 Kilo의 줄임말로 ‘밀레니엄 버그’, ‘2000년 문제’라고도 해요. 1990년대에는 🖥️컴퓨터가 연도의 마지막 두 자리만 표기했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2000년이 되면 컴퓨터가 1900년으로 잘못 인식해 날짜와 관련된 모든 업무에 대혼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돌았다고 해요. 당시 관공서와 은행에서는 비상근무에 돌입했고, 사람들은 생필품을 사재기하는 등 혹시 모를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는데요. 다행히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해요.🤣
Y2K 패션은 계속된다➡️
그리고 이러한 우려가 있었던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 유행했던 패션을 👕Y2K 패션이라고 하는 건데요. 정확히는 당시 미국 하이틴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볼 수 있을 법한 패션을 말해요.
배꼽이 보이는 크롭티, 치마나 바지를 골반까지 내려 입은 로우 라이즈, 와이드 바지, 찢어진 청바지, 벨벳 트레이닝복, 장난감처럼 화려하고 볼드한 액세서리 등이 Y2K 패션의 대표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올해 1~2월 여성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에서 ‘Y2K’ 검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배나 증가했을 정도로📈 올해 봄과 여름에 큰 인기를 끌었는데, 마찬가지로 가을에도 유행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에요. 특히 어깨를 강조한 파워 숄더와 다채로운 색깔의 빈티지한 체크무늬가 주목받을 거래요!
🎤가요계에도 불어온 Y2K 열풍
게다가 이제는 패션을 넘어 대중문화 전반에도 Y2K 감성이 이어지고 있어요. 단순히 의상을 넘어 노래, 뮤직비디오, 굿즈 등에도 적용하고 있다는데요. 최근 🏆음원 차트 1위를 한 아이브의 신곡 <After LIKE>도 1978년 인기를 끌었던 가수, 글로리아 게이너의 명곡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곡이라고 해요. 아이브는 이번 곡을 통해 MZ 세대와 X 세대를 연결하겠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죠! 또 아예 Y2K를 콘셉트로 한 그룹도 등장했어요. 요즘 뜨거운 신인 뉴진스!👖 2000년대 휴대전화 화면처럼 구현한 홈페이지부터 CD플레이어 모양의 앨범인 뉴진스 백까지 콘셉트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줬고요. 이 밖에도 최근 컴백한 트와이스의 <Talk that Talk>, 지코의 <Grown Ass Kid>도 뮤직비디오부터 앨범 재킷까지 곳곳에 Y2K 감성을 담아냈어요.
Y2K는 왜 다시 돌아왔을까?
젊은 세대들은 남들과 다른 개성과 취향을 중시하는 성향이 큰데요. 이들에게 Y2K는 그저 촌스러운 것이 아니라 신선하고 트렌디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해요. 왜냐하면 옛날의 Y2K를 그대로 따라 하는 게 아니라, 그들만의 새로운 스타일로 재해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또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OTT를 통해 당시를 배경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를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도 한몫했다고 해요. 그래서 꼭 그 시대를 경험하지 않았더라도, 빠져들 수 있었다는 거죠!💘 앞으로도 이들로 인해 새롭게 탄생한 Y2K의 유행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도 궁금해지네요!🧐
‘유행은 돌고 돈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닌 것 같죠. 그런 김에 혹시 사원님은 다시 돌아왔으면 하는 유행 같은 것이 있나요? 어쩌면 내년에는 그것이 유행하고 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