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휴가철🏖과 더불어 호캉스🏨가 유행하면서 호텔 숙박 예약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최근 온라인 호텔 예약 대행업체 ‘에바종’이 숙박료 먹튀 논란에 휩싸였어요!
🏨호텔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호텔패스!
에바종은 국내외 고급 호텔과 리조트 숙박권을 판매하는 회원 50만 명을 보유한 대형 호텔 예약 사이트인데요, 회원들에게만 제공되는 프라이빗한 프로모션과 최저가 정책으로 최대 70% 할인을 받을 수 있어 호캉스를 즐기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어요. 특히 인기 상품은 ‘해외 트래블 패스’, ‘호텔패스’로, 6개월이나 1년 계약 기간 동안 지정된 호텔 여러 곳에서 투숙 횟수 제한 없이 숙박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에요.🛌 국내 호텔패스의 가격은 성인 1인 기준 6개월에 500만 원대, 1년은 1,000만 원대래요. 이 밖에도 ‘럭셔리 5성급 호텔 피트니스 센터·레저 클럽 무제한 이용권’을 판매하기도 했다고.🏌️♂️🏊♀️🏄♂️
에바종에 먹튀 당했습니다.💸 ‘호텔판 머지포인트 사태’?
그런데 지난달부터 에바종으로 숙소를 예약한 회원들이 이미 업체에 돈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호텔에서 돈을 받지 못했다며 추가 결제를 요구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대요.💸 에바종은 호텔 측에 예약금만 입금하고 잔금 처리를 안 해 현장에서 고객이 결제하게 하거나, 아예 예약금조차 지급하지 않아 예약이 취소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해요. 또한 일부 피해자들에게는 “회사 자금상의 이슈로 송금이 이뤄지지 않아 객실료 결제가 안 됐다”라며 객실료를 선결제 후 영수증🧾을 제출하면 환불해주겠다는 약속을 했는데요, 그 이후 환불이 이뤄지지 않았대요.🙅♂️ 그리고 지난 2일, 에바종 홈페이지와 SNS에 “재택근무에 돌입했다”라는 안내문만 올린 채 연락두절이라고.📞💤
현재 에바종으로부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는 150여 명으로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에 이르는 손해를 입었다고 하는데요,💸 전체 피해 규모는 최대 1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게다가 대부분의 결제금을 카드가 아닌 대표 개인 통장으로 현금결제를 해서 환불받기가 어렵대요. 법조계에선 ‘호텔판 머지포인트 사태’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요.
* 머지포인트 사태 : 포인트를 현금처럼 쓸 수 있게 한 머지포인트를 운영하던 머지플러스는 당시 파격적인 할인을 내세워서 가입자 100만 명을 끌어모은 뒤, 소비자들로부터 선입금 방식으로 돈을 받은 후 돌려막기식 경영하다 결국 환불 중단 사태를 맞았어요.
에바종 먹튀🏃♀️🏃♂️는 예견된 일이었다❓
중소기업 현황 정보시스템 등에 따르면, 에바종의 운영사인 ‘본보야지’는 이미 2015~2019년에 자본이 마이너스 상태➖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였고, 영업이익 역시 5년 내내 적자를 기록했다고 해요.📉 회원들에게 돈을 받아 돌려막기를 했다는 의혹이 나오는 이유예요. 그리고 일부 국내 호텔은 예바종으로부터 객실 미수금이 발생하자 예약 건을 받지 않고 있었다는데요, 하지만 에바종이 판매한 ‘호텔패스’에는 해당 호텔명과 호텔 이미지 등이 계속 이용되고 있었대요.
또한, 에바종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여행을 가지 못하게 된 소비자들이 환불을 요구했지만, 당시 현금이 아닌 적립금 형태로 환불을 해줬다고 해요. 하지만 이마저도 적립금으로는 호텔비를 결제할 수 없게 막아놔 소송까지 갔다고.👨⚖️
전문가들은 선입금 방식의 예약 시스템은 피해 발생 시 보상이 쉽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는데요, 말도 안 되게 싼 가격의 마케팅을 본다면 먼저 의심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현재 에바종에 피해를 본 피해자들은 소송을 준비 중이라는데, 부디 잘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