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님들, 🎟️피켓팅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피켓팅이란 피가 튀길 정도로 치열한 티켓팅을 뜻해요. 보통 공연 예매에 많은 사람이 몰릴 때 쓰는 말인데요. 가령 어느 좌석을 선택해도 이선좌, 즉 ‘이미 선택한 좌석입니다.’만 뜨는 것을 볼 수 있죠…🤦 그런데 요즘에는 궁도 피켓팅을 해야지만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궁이라고 하면 한복 입고 사진 찍는 게 다인 곳 아니냐고요? 이제는 NO! ‘궁 투어’가 그렇게 인기래요!😮
궁 투어? 그게 뭔데?🤷
궁 투어란 궁 탐방과 함께 궁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참여하는 여행을 말해요. 과거에는 궁에서 한복 입고 사진 찍는 것이 다였다면, 이제는 행사를 통해 직접 궁 문화를 즐기고 있다는 건데요. 대부분 사전 예매로 진행되는데,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빠르게 매진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고 해요!🤼 실제 피켓팅에 참여한 사람들 말에 따르면, 오히려 공연 예매나 수강 신청이 더 쉬울 정도라고.🥺
대표 궁 투어로는 조선시대 임금이 먹었던 궁중 병과와 궁중 약차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경복궁 생과방’, 덕수궁 석조전 테라스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고, 귀빈을 맞이했던 접견실에서 뮤지컬 공연을 볼 수 있는 ‘밤의 석조전’, 청사초롱을 들고 창덕궁 곳곳을 탐방하는 ‘창덕궁 달빛기행’ 등이 있는데요. 혹시 듣다 보니 조금 솔깃하지 않으셨어요?😏 그도 그럴 것이 예매자 대부분이 젊은 세대였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 따르면, 생과방 예매자의 82.6%, 밤의 석조전은 81.9%, 창덕궁 달빛기행은 74.1%가 30대 이하였다고 해요.
젊은 세대는 왜 궁에 빠졌을까?🤔
궁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일을 🤟‘힙’한 경험으로 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어요. 일단 궁에 가면 현실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져 이미 그것 자체만으로도 특별한 기분을 선사하는데요. 게다가 궁에서 진행하는 행사들도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일들로 흥미진진!😆 궁 자체에서도 ‘인생 네 컷’과 같은 셀프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등 젊은 세대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넣었다는 점도 있고요. 즉, 전통과 트렌드를 합친 요즘 궁이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다는 거죠!💘
여름 야간 궁 투어 추천한다😎
궁 투어 좀 가볼까 했더니 이미 종료됐다는 소식에 눈물짓고 있는 사원님들 많으시죠?😭 (속닥속닥) 하반기에도 진행되는데, 보통 8월에 예매가 열린다고 하니 우리 모두 도전해 보자고요!💪 그~래도 기다리기 힘든 사원님들이 있다면, 여름에 즐길 수 있는 궁 투어도 있다는 사실! 우리 낮은 더우니까 밤에 놀까요? 더운 여름을 선선하게 만들어 줄 🌙야간 궁 투어를 추천해 드릴게요!
🌙수원 문화재 야행
다가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수원 화성행궁 일원에서 수원 문화재 야행이 열려요! 화성행궁은 정조가 현재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을 찾을 때마다 머물렀던 곳이라고 하는데요. 이 기간에 화성행궁 야간 관람은 물론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고 해요. 대표적으로 정조가 백성들을 위해 열었던 잔치인 낙성연을 재현하여 헤드셋으로 EDM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는 🎧‘행락, 낙성연 EDM’, 사도세자가 마지막 숨을 거두기 전 마셨던 제호탕부터 지동시장, 통닭거리로 이어지는 미식 여행인 🤤‘수원 야식기행’이 있어요.
🌙백제문화단지
백제문화단지는 1,500년 전 문화 대국이었던 삼국시대 백제를 재현한 곳으로 백제 왕궁인 ‘사비궁’, 왕실의 사찰인 ‘능사’, 백제 초기에 지어진 성곽인 ‘위례성’ 등을 볼 수 있어요. 실제로 백제의 대표 건축양식으로 지어져 당시 백제의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원래는 정해진 요일에만 가능했던 야간 관람이 8월 21일까지는 매일 열린다고 해요! 청사초롱을 들고 백제문화단지를 구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야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열기구 체험’, 귀신들이 등장하는 무서운 👻‘공포 체험’도 즐길 수 있대요.
우리 전통문화가 사랑받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요? 앞으로도 이런 트렌드라면 두 팔 벌려 환영!😊 더 많은 사람이 우리 궁과 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말인데, 사원님들도 이번 주말, 궁 투어 떠나보는 건 어떠세요? (그런지 : 여름에도 It’s alright~ 우리 궁으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