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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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나 아직 안 죽었다🤨

사원님들이 사용하는 SNS는 뭔가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혹시 ‘블로그’라고 답한 사원님 있으세요?🙋 사원님은 아마 2030 세대가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봐요.🧐 왜냐고요? 한때 한물갔다는 소리까지 나왔던 블로그가 2030 세대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거든요!🔥

2030 세대 대표 SNS, 블로그💻

지난해 네이버 블로그에 발행된 게시글은 3억 개! 얼마나 많은지 감이 안 오신다고요? 2020년보다 50% 이상 증가했고요📈, 심지어 블로그가 세상에 등장한 지 19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라고 해요! 그만큼 블로그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크게 성장했는데요. 전체 이용자 중 약 70%가 2030 세대라는 사실! 최근에도 일주일에 1번, 총 6개월 동안 일기를 쓰면 경품을 주는 ‘주간일기 챌린지’가 시작됐는데요. 현재까지 무려 58만 명이 참여했는데, 무려 90%가 2030 세대였다고! 가히 블로그가 그들만의 대표 SNS가 됐다고 할 수 있는 거죠!😎

블로그라 적고 나만의 일기장이라 읽는다📒

그렇다면 2030 세대는 블로그를 어떻게 이용하고 있을까요? 옛날에는 파워블로거 위주의 맛집, 제품 리뷰가 다였다면, 지금은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기록을 즐기는 그들에게 일종의 일기장이 되었다고! 특히 신의 ‘God’과 인생의 ‘생’을 합쳐 부지런한 삶을 의미하는 ‘갓생’ 살기가 유행하면서 자신의 갓생을 꾸준히 기록하는 용도로 쓰이게 됐는데요.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의 ‘블로그 이용 관련 조사’에 따르면, 이용자의 45.9%가 주로 일상이나 생각을 월 1~3회 정도(26%) 올린다답변했어요.

그들의 블로그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한 달, 일주일 동안 있었던 일이나 🏆이번 주에 가장 좋았던 음식, 음악, 순간 등을 정리하는 식의 일기를 쓰고요.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서 평소 사고 싶었던 물건들을 정리해보는 위시 리스트를 쓰는 식이라고!

어떤 매력이 있는 거G?

지금까지의 SNS가 소통을 주로 하고, 보여 주기식이라 피로감을 느끼던 중에 블로그가 마치 한 줄기 빛처럼 그들의 욕구를 채워 주었기 때문! 블로그에서는 몇 개의 좋아요가 눌리고, 댓글이 달렸는지 신경 쓰지 않아도 돼서 조금 더 진솔하게 마음속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거죠.🗣️

또 이웃 공개, 서로이웃 공개 등 다양하게 공개 범위를 정할 수 있어서 자신의 근황을 공유하면서도 타인과는 적절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있고요. 그래서 평소 SNS에 글을 올리고 싶지만, 어쩐지 부끄러웠던 ‘내적 관종’들에게 더 안성맞춤이라고!👍

일상을 기록하기에 딱 맞는 플랫폼이라는 점도 있어요. 인스타그램만 해도 사진이 꼭 필요하잖아요? 반면 블로그는 사진 없이 올려도 되고, 짧은 글부터 긴 글까지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으니까요~!😊

이런 매력들로 요즘 2030 세대가 블로그에 푹~💘 빠지게 된 것 같은데요.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그들이 안고 있는 인간관계에 관한 고민도 블로그가 역주행하는 데에 큰 작용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원님들! 때로는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으면서도 또 말하기는 싫은 그런 기분이 들 때가 있죠. 그때 나만의 일기장인 블로그에 글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 (그런지 : 나랑 서이추(서로이웃 추가)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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