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7
share
스크랩

여의도에서 서울대🚈 16분 쌉파서블

사원님들! 내일(28일), 🚈신림선 도시철도가 개통한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지난 2017년 3월 공사를 시작한 지 약 5년 3개월 만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건데요. 기존 지하철과 다른 점들이 많더라고요. 어떤 점이 다른지 알려드릴게요!🧐

👎아이 엠 그라운드! 신림선 소개하기!👍

신림선 노선 현황
신림선 노선 현황 / 출처 : 서울시

신림선은 11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 7.76km 노선으로 🔄9호선 샛강역,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까지 총 4개의 환승역을 지나고요. 🕠오전 5시 30분 첫차를 시작으로 사람이 많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에는 3분 30초, 평상시에는 4~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고 해요. 👤하루 최대 13만 명까지 탈 수 있어 교통지옥이라고 불리는 서남권 교통난을 해소해줄 것이라고 하고요. 예를 들면 원래는 여의도에서 서울대까지 버스로 35분 이상 걸렸는데, 이제는 16분 만에 갈 수 있대요!

사실 신림선은 지하철이 아니야(?)

신림선은 우이신설선에 이은 서울시의 두 번째 🚈경전철이에요. 경전철이란 경량전철의 줄임말로 즉, 가벼운 전기철도를 말하는데요. 중전철인 지하철보다는 작고, 버스보다는 큰 새로운 교통수단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경전철은 지하철보다 건설 비용이 저렴하고, 환경에도 좋아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데요. 다만 시속 9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지하철과 달리 경전철은 시속 60km까지 속도를 낸다고 해요. 
+그럼 요금은?💰 추가 요금 없이 기존 지하철과 똑같고, 환승도 적용된다고 해요.

그래서 기존 지하철과 다른 점은 뭔데?🤔

(왼쪽부터) 신림선 전동차, 신림선 관제상황실 모습
(왼쪽부터) 신림선 전동차, 신림선 관제상황실 모습 / 출처 : 연합뉴스

· 👨‍사람 없어도 운행하G : 최근 무인 운행이 활발하게 떠오르고 있죠. 신림선은 우리나라가 개발한 신호시스템을 이용해 무인 운행이 가능해요. 관제상황실에서 무선통신으로 전동차 위치와 속도는 물론 출입문, 안전문까지 제어할 수 있다고! 그래서 위 사진처럼 전동차 안에 기관실이 없고, 대신 창문이 있는데요. 이 창문을 통해 달리고 있는 선로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그런데 간혹 무인으로 운행하는 경전철에서 사고가 났다는 기사들이 올라오곤 하는데요. 승객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개통 초기에는 기관사가 탑승하고요. 역사에도 안전 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래요.

· ⚙️바퀴를 고무로 만들었G : 지하철을 타고 가다 보면 ‘끼익-’ 소리를 들을 때가 있잖아요? 어떨 때는 마치 손톱으로 칠판 긁는 소리처럼 소름이 돋을 때도 있고요. 그 이유는 지하철 바퀴가 철제로 만들어졌기 때문! 신림선은 특히나 도림천을 따라 급곡선 구간이 많은데요. 이에 서울시 최초! 바퀴를 고무로 만들었다고 해요. 그리고 자전거 보조 바퀴처럼 안내 레일이 달려있어 탈선 위험도 없고요. 제동거리도 짧아 출입문에 딱 맞게 정차할 수 있다고 해요.

경전철아, 만나서 반가웠고 앞으로 자주 보자!👋

1일 약 800만 명, 1년 약 29억 명을 수송하는 서울시 지하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하철이 부족한 곳들이 많은데요. 오늘 소개해드린 경전철이 앞으로 더 늘어날 거래요!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르면 왕십리역에서 상계역을 연결하는 동북선, 새절역에서 서울대입구를 연결하는 서부선, 위례신도시와 신사역을 연결하는 위례신사선, 신월동과 목동을 연결하는 목동선 등이 개통될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 경전철을 좀 더 자주 만날 수 있겠죠?👀

요즘 비싸진 기름값 때문인지 버스, 지하철에 사람이 많아진 것 같다는 말들이 많은데요. 이번 신림선의 등장으로 복작복작한 서울 교통 상황이 많이 해소됐으면 좋겠네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