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님은 혹시 지금 다니는 회사에 만족하시나요? 아마 아니라고 대답하는 사원님들이 대부분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보는데요.😅 평생직장의 개념은 사라진 지 오래고, 요즘엔 입사하는 순간 퇴사를 생각한다는 말도 나올 정도잖아요~ 이름하여 대 이직의 시대! 오죽하면 14F에서 잡그레이드라는 코너를 만들었을까요!😉 (잡그레이드는 잠시 후 4층에서도 소개할게요💕) 오늘 레터에서는 요즘 이직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이직 의사 있음!’
실제로 직장인 10명 중 무려 9명(!)은 이직 의사가 있대요. 올해 취업포털 잡코리아에서 남녀 직장인 928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이직 계획 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직장인 32.4%가 상반기 내 이직을 위해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 중이라고 답했고, 57.7%는 수시로 채용공고를 살피며 이직 기회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직 계획이 없다고 답한 직장인은 단 9.9%!
직장인들의 이직 이유는❓
직장인들이 이직하겠다고 마음먹게 되는 계기로는 연봉과 워라밸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봉 인상률 불만족, 워라밸 실현 불가능, 직장 상사와 동료에 대한 불만족, 기업 문화 부적응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고 해요. 그렇다면 한 직장에 오래 다니면서 승진도 하고, 자연스레 연봉도 올리면 안 될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요즘 젊은 직장인 절반은 승진에 관심이 없대요.
‘프로이직러’는 승진에 연연하지 않는다!🙅
작년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에서 직장인 1,129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는데, 전체 응답자의 46.8%가 ‘승진에 관심 없다’라고 답했어요.📊 그 이유로는 평생직장 개념이 이미 희미해졌고, 승진이 회사생활을 유지하는 매력 요소가 아니라는 것! 또, 승진 욕구보다는 재테크나 자기 계발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래요. 특히 노동 소득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한 회사에서의 승진과 연봉 인상보다는 부동산, 주식과 같은 재테크💰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이직함으로써 단기간에 연봉을 크게 높이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인재 뽑고 싶어? 그럼 지갑부터 열어!👛
사원님들! 혹시 ‘한국은행’에 입사한다고 하면 어떨 것 같으세요? 일명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기업이라 한번 입사했다 하면 퇴사할 이유가 없을 것 같지 않나요?🤔 하지만 지난 2월 한 달에만 한국은행 직원이 6명이나 퇴사했대요! 부푼 꿈을 안고 어렵게 입사했지만, 막상 입사해보면 일반 금융 기업보다 연봉 인상률이 낮아 퇴사를 감행하는 직원이 많다고. 이렇듯 회사의 네임밸류보다도 연봉 많이 주는 기업, 워라밸을 보장하는 기업 등으로 인재들이 몰리는 것이 요즘 이직 트렌드!
이에 따라 기업들도 인재들을 붙잡거나 영입하기 위해 속속 연봉 인상을 단행하고 있는데요.📈💰 올해 카카오의 임직원 연봉 인상률은 무려 15%! 최근 네이버도 임직원들의 연봉을 10% 인상하기로 했고요. 우리나라 기업뿐만 아니라 직원 연봉의 중간값이 3억 7,800만 원에 육박하는 꿈의 직장 구글까지도 타사에 인재를 빼앗기지 않겠다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연봉을 더 올리겠다고 했어요.
돈과 워라밸이 사람을 움직인다는 것이 요즘 이직 트렌드의 핵심으로 보이는데요. 이전 세대들은 요즘 직장인들은 충성심이 없다, 개인주의 성향이 너무 강해졌다. 라고 평가하기도 하지만 이제는 젊은 인재들의 이탈을 막으려면 기업들이 지갑을 열어야만 하는 시대가 온 것 같네요. 또, 인생은 한번 뿐이잖아요~ 나의 노동 가치에 합당한 돈을 받고, 퇴근 후엔 자기 계발도 하면서 후회 없이 갓생 사는 요즘 젊은이들을 14F가 응원합니다!💪